[울산제일일보] 2026.07.21 [교수 논단] 탈플라스틱 시대, 울산 산업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2 / 화학공학과 강대종 겸임교수
2026.07.21
석유화학 중심 울산 산업구조의 구조적 한계
울산은 여전히 한국 제조업의 심장부이지만, 그 심장이 뛰는 방식은 예전과 달라졌다. 석유화학 중심의 대량생산 체계는 중국발 공급과잉, 탄소규제, 수요 둔화 앞에서 수익성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울산은 이제 “많이 만드는 도시”에서 “덜 버리고 더 순환시키는 도시”로 구조를 바꿔야 한다.
울산 산업의 경쟁력은 오랫동안 산업 집적에서 나왔다. 울산 국가산업단지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원유 정제부터 기초유분, 중간재, 자동차와 조선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국내 대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구조는 고도성장기에는 강점이었지만, 탄소중립과 순환경제가 ...